2025년 11월 2주차 - AI Data News Lab 2025년 11월 2주차 AI Data News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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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테스트베드' 한국으로 모이는 AI 기업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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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이 내년 초 서울 강남에 사무소를 열고, 전담 인력을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 인도에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앤트로픽의 세 번째 주요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앤트로픽은 앞으로 한국 지사장 등 추가 인력을 채용해 한국 시장의 고유 비즈니스 환경과 기술적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시장은 전 세계에서 클로드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요. 앤트로픽의 ‘경제 지수(Economic Index)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클로드의 전체 사용량 및 1인당 기준 사용량 모두 전 세계 상위 5위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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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최근 AI 수요에 기반한 혁신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글로벌 AI 기업들의 테스트와 현장 적용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기술에 대한 빠른 수용성, 세계적 기술 인프라 덕분에 클로드, 챗GPT 등 주요 모델의 글로벌 상위 사용자 중 상당수가 한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오픈AI에 이어 앤트로픽까지 한국 사무소 오픈을 추진하면서, 한국은 글로벌 AI 테스트베드로 점점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지난달 오픈AI가 서울에 공식 오피스를 오픈했고, 팔란티어 등 미국, 유럽 AI 스타트업들도 한국 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죠. 글로벌 AI 기업들의 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한국은 AI 혁신과 상용화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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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낯선 사람이 들어왔어" AI로 만든 장난... 각국 경찰 경고
최근 틱톡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AI를 활용한 일명 'AI 노숙자 장난(AI Homeless Man Prank)'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챌린지는 미국, 영국을 중심으로 여러 국가에 퍼지고 있는데요.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스펜서가 AI를 통해 생성한 이미지들을 남편에게 보낸 뒤 그 대화를 틱톡에 올린 것이 유행의 시작이었습니다.
스펜서가 올린 영상은 틱톡에서 500만 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으며, 해시태그 #homelessmanprank가 붙은 영상의 경우 1,200개가 넘을 정도로 엄청난 파급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낯선 사람이 집 안에 있다는 착각을 유발하는 내용인데요. 일부 이용자들은 해당 영상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는 튜토리얼도 공유하는 등 해당 트렌드는 다른 SNS로도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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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로 장난이 점점 더 확산되자, 미국, 영국 등 해외 각국 경찰이 경고에 나섰습니다. NBC 뉴스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경찰은 “경찰은 실제 침입 신고로 간주하고 대응하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BBC 뉴스에 따르면 영국 도싯 경찰은 "부모의 신고’로 출동했으나, 결국 AI 장난인 것으로 밝혀졌다"라고도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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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BC NEWS] 'AI homeless man prank' on social media prompts concern from local authorit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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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례는 AI가 새로운 창의성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얼마나 빠르고 정교하게 현실을 재현하고 조작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대부분의 AI 생성 도구는 결과물에 워터마크를 삽입하지만, 간단한 편집 과정만으로 이를 제거할 수 있어 진위 구분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지금, 윤리적 사용과 기술적 투명성은 필수 과제입니다. AI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려면 공급자와 사용자 모두가 AI 기술을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책임 있는 활용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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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기계 번역의 품질은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2016년 한강 작가는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맨부커상의 경우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프랑스의 공쿠르상(Goncourt Prix), 노벨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힙니다. 그리고 마침내, 2024년에는 한국 문학이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웃 나라인 중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는데, 우리나라 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시점에 노벨문학상이라는 경사가 겹치면서 이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때, ‘언어의 장벽’인 번역은 더이상 걸림돌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해외 문학 작품은 전문 작가들이 글을 쓰고, 전문 번역가들이 번역을 한 후 종이책이나 e-Book 형태로 출간됩니다. 최근에는 전문 작가가 아니어도 자신이 쓴 글을 플랫폼에 올려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하고, 그렇게 인기를 얻어 등단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작품들을 번역해서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전문 번역가가 번역 작업을 할 때는 일반적으로 CAT(Computer-Aided Translation)툴을 활용합니다. 사람 이름이나 고유명사는 작품 전체적으로 동일하게 표기해야 하고, 번역의 스타일을 일관되게 유지함으로써 글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번역문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툴은 다루기 쉽지 않고 비싼 편이어서 소규모의 기업이나 개인에게는 잘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MTPE(Machine Translation Post Editing) 방식이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MT(Machine Translation)는 기계가, PE(Post Editing)는 사람이 하는데 PE의 작업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계번역의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MT기술은 구글 번역이나 파파고처럼 NMT(Neural Machine Translation)를 이용해 번역을 할 수도 있고, 챗GPT나 Gemini처럼 생성형 AI를 이용해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어떤 번역이 가장 우수한지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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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웹소설의 영어 기계 번역 품질 평가를 위한 DITING1)
DITING은 중국어로 쓰인 웹소설을 영어로 번역할 때 기계 번역의 품질 수준이 어떤지 평가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번역의 품질을 다각도로 평가하기 위해 기준을 여섯 가지로 나누었으며, 번역 결과의 평가는 멀티 에이전트를 이용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번역 평가를 위한 여섯 가지 기준
DITING은 기본적으로 중국어를 영어로 기계 번역한 결과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한국어와 중국어는 다른 점이 많고, DITING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셋이 중국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여섯 가지 기준은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할 때도 고려해야 하는 기준에 포함됩니다. 그래서 각각의 항목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이에 해당하는 한국어 원문을 예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숙어 번역(Idiom Translation) 목적: 숙어나 속담을 단순히 문자 그대로 직역하지 않고, 그 속에 내포된 의미를 잘 번역하였는지를 평가합니다.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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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휘 모호성(Lexical Ambiguity)
목적: 문맥을 기반으로 의미에 가장 적절한 단어로 번역하였는지를 평가합니다.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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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용어 현지화(Terminology Localization)
목적: 판타지 용어나 종교적인 표현, 인터넷 용어 등 원문에서 제시된 대상이 없는 경우 이를 문화적 맥락에 맞게 적절히 현지화하여 번역하였는지를 평가합니다.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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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제 일관성(Tense Consistency)
목적: 원문의 시간적 순서가 번역문에서도 그대로 유지되고있는지를 평가합니다.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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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생략된 대명사 번역(Zero-Pronoun Translation)
목적: 한 문장이 끝나고, 그다음 새로운 문장이 나올 때 대명사 등이 이전 문장을 참고해서 적절히 복원되었는지를 평가합니다.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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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문화적 안정성(Cultural Safety)
목적: 문화적 및 윤리적 규범을 잘 준수하면서 번역하였는지를 평가합니다.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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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평가 방법
기계 번역의 역사는 무척 오래되었습니다. 현재의 NMT나 LLM을 이용한 번역이 등장하기 전부터 RBMT2)(Rule-Based Machine Translation)과 SMT3)(Statistical Machine Translation)이 있었으며, 번역문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계산하기 위해 BLEU4)(Bilingual Evaluation Understudy) 점수를 고안하였습니다. BLEU 점수는 현재도 기계 번역기의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BLEU 점수는 ‘기계 번역 결과’와 사람이 직접 번역한 ‘정답 번역문’ 사이에 겹치는 단어의 개수를 기반으로 평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의미가 유사하더라도 동일한 단어가 사용되지 않으면 낮은 점수를 받게 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웹소설의 특성상 표현의 자유도가 높고, 문맥적 해석이 중요한 장르에는 의미를 얼마나 잘 살려서 번역을 하였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논문에서는 멀티 에이전트 방식인 AgentEval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AgentEval은 기계 번역기의 번역 결과를 여러 LLM이 각각 평가해서 점수를 매기고 최종적으로는 별도의 LLM이 다른 LLM들의 결과를 취합해서 결론을 내리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특정 LLM에 종속되지 않고 번역문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우수한지 판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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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1. 여섯가지 번역 평가 지표 중 숙어 번역에 대한 평가 기준 예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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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평가 결과
기계 번역에 사용할 수 있는 여러 LLM에게 DITING의 데이터셋을 번역하도록 하였고, 그 결과를 AgentEval로 계산한 결과 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원문이 중국어이다보니 학습 데이터셋에서 영어와 중국어의 비중이 높은 DeepSeek의 번역 품질이 높게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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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2. 중국어 → 영어 웹소설 번역에 대한 각 LLM의 번역 품질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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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그동안 번역은 전문적으로 번역 교육을 받은 전문 번역가의 영역이었으며, 기계 번역의 성능이 아무리 향상되었다고 해도 품질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형태의 문서를 번역하는지에 따라 전문 번역가의 정밀하고 정확한 번역이 요구되는 경우가 있고, 때로는 번역이 일부 어색하더라도 의미가 정확히 전달된다면 괜찮은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웹소설처럼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를 전문 번역가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번역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기계 번역을 한 다음에 어색하거나 잘못된 부분만 수정하면 번역에 소요되는 전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데 DITING은 이러한 번역 결과를 평가하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플리토는 그동안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도메인에 최적화해서 미세조정을 수행하면서 도메인별 특화 번역기를 개발해왔습니다. 웹소설이나 웹툰처럼 감각적인 표현과 문맥의 이해가 필요한 영역에서 번역 모델을 미세조정하는데 데이터셋이 필요하거나 문학 특화 기계 번역 모델이 필요한 경우 플리토가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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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AI 기반 웹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를 공개했습니다. 챗GPT를 브라우저 내부에 통합해 사용자가 별도의 복사, 붙여넣기 없이도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는데요. 아틀라스는 사용자의 탐색 이력을 기억하는 브라우저 메모리와 자동화된 에이전트 모드를 지원해, 검색·일정·쇼핑 등 다양한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합니다. 검색 기능은 오픈AI의 자체 챗GPT 엔진을 활용해 텍스트, 이미지, 영상, 뉴스 등으로 결과를 분류해 제공합니다. 이 브라우저는 현재 맥OS에서 우선적으로 제공되며, 향후 윈도우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부산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통번역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안경을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AI 안경은 강의나 국제교류 현장에서 외국어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착용자의 시야에 번역 자막을 표시합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20여 개 언어를 지원하며, 최대 70개 언어까지 확장될 예정입니다. 부산대는 교수진과 대학원 강의실에 우선 도입해 효용성을 검증한 뒤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인공지능 기술의 영향에 대해 긍정과 부정으로 갈리는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AP통신과 시카고대 NORC의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25%는 AI가 개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비슷한 비율은 해가 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AI가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으며, 특히 환경에 대한 우려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일부 응답자들은 화석 연료 기반 전력 수요 증가를 문제로 지적하며 AI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반면, 다른 응답자들은 AI가 의료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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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가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퓨처-테크 포럼 AI’에 공식 통번역 기술을 지원했습니다. 이 포럼은 SK그룹이 주관했으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 최예진 스탠퍼드대 교수 등 국내외 AI 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플리토는 행사 전 세션에서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운영해, 연사 발언을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송출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이 QR코드를 통해 42개 언어로 번역된 내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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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는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시장을 선도하며 ‘라이브·챗 트랜스레이션’을 통해 컨퍼런스, 회의, 접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음성인식 기술의 고도화와 AI 학습 데이터의 품질이 통번역 정확도 향상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플리토는 고품질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피드백을 반영해 정확도를 높여 나아가 화자의 억양, 어휘, 관심사까지 학습하는 초개인화 기술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대표는 향후 AI 실시간 통번역에 적합하고 기기 내에서 구동하는 AI 반도체 개발이 실시간 통번역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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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KOOM 2025’ 행사에 참가해 AI 기반 통번역 기술을 성공적으로 선보였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통해 발표 내용이 최대 42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돼 참가자들은 언어 장벽 없이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온라인 미팅 특화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 베타 버전을 공개해 맞춤형 워크스페이스와 데이터셋 기반의 고도화된 번역 환경도 소개했습니다. 플리토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며, K-AI 언어 데이터 기술의 경쟁력을 부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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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Language Barri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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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Fliitto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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